반응형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중 하나인 스크램블에그는
화학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거품 낸 흰자를 조리하면 단백질의 모양이 변하고 서로 연결되면서 놀랍게도 커스터드처럼 걸쭉한 덩어리로 변한다.
달걀에는 수십 개 다른 종류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각 단백질이 분해되는 온도가 다르다.
요리되는 동안 뭉쳐지면서 완성되므로 쉽게 스크램블에그를 만들 수 있다.
이 단백질 때문에 스크램블에그의 식감과 단단함이 완성된다.
하지만 단백질은 또한 팬의 금속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들러붙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계속해서 젓거나 긁어야 한다.
기름이나 버터를 1티스푼 정도 더하면 팬에 들러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 생달걀의 단백질
익지 않는 국수를 동그랗게 말아놓는 모양과 비슷한 길고 단단하게 뭉쳐진 단백질 분자가 묽은 노른자와 흰자 주변을 자유롭게 떠다닌다.
노른자와 흰자가 섞일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야 단백질과 지방이 흩어진다.
#2 어느 정도 익은 달걀의 단백질
열에서 에너지를 받은 단백질이 더 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서로 부딪힌다.
단백질이 느슨해지면서 서로 합쳐지기 시작하므로 계속해서 저어야 커다란 단백질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다.
#3 스크램블 에그의 단백질
60도가 되면 분자가 덩어리지기 시작하면서 달걀 용액 역시 조금씩 굳는다.
약한 불에서 천천히 요리한다.
원하는 질감이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저어준 다음 간을 하고 바로 먹는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품 낸 흰자에 노른자가 섞여도 괜찮을까?? 해결방법! (0) | 2023.02.01 |
---|---|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 만드는 방법! (0) | 2023.01.31 |
[달걀의 모든 것]노른자가 촉촉한 반숙 만드는 비법! (0) | 2023.01.29 |
[달걀의 모든 것] 수란은 어떻게 만들어야할까? (0) | 2023.01.27 |
[달걀의 모든 것] 날달걀 먹어도 되는 걸까?? (0) | 2023.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