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
대규모 처리 공장에서는 우유를 고속 원심 분리기에 넣어 지방구를 분리한다.
그 결과 지방이 0%인 탈지유와 밀도가 높고 질퍽하며 지방과 액체 비율이 50:50인 크림이 만들어 진다.
#싱글 크림
요리에는 적절하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낮아 열에 노출되면 쉽게 응고되며 특히 산과 섞이면 덩어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 위에 부어서 먹거나 수프 위에 살짝 뿌리면 좋다. 또는 디저트 마무리 단계에 추가해 부드러움을 살릴 수 있다.
#휘핑 크림
지방 함유량이 35%가 넘는 크림을 거품기로 저으면 단단하고 폭신폭신한 거품이 만들어진다.
거품을 내는 과정에서 부서진 지방구가 기포를 감싸며 응고된다.
#더블 크림
지방 함유량이 25% 이상인 모든 크림은 응고되지 않아 높은 열을 사용하는 요리에 적합하다.
크림에 들어 있는 다량의 지방구가 응고하는 성질이 있는 카세인 단백질이 서로 뭉치는 것을 막아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다.
#고형 크림
고형 크림을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과정에서 수분의 일부가 증발하고 설탕과 단백질이 지방과 반응하면서 탄 맛과 버터 맛이 복합적으로 난다.
퍽퍽하고 부드러운 크림은 원래 영국에서 스콘 등과 함께 먹었으며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도 사용한다.
#사워 크림
발효한 크림으로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짭짤하고 달콤한 요리에 풍부함과 시큼함을 더한다.
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많지 않아 카세인 단백질이 서로 뭉치면서 산이 들어간 소스가 분리되기도 한다.
굴라시, 수프 그리고 매콤한 남미 음식에서 많이 사용한다.
#생크림
사워크림과 같은 방법으로 발효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많아 크림이 더 퍽퍽하다 열 또는 토마토와 같은 산성 재료에 노출되어도 응고하지 않으므로 요리 재료로 적합하다.
더욱 맛이 진한 파스타를 만들거나 수프 또는 소스를 만들 떄 생크림을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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